손드하임은 뮤지컬신
2019. 05. 10 공연. 지휘: 제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 베라 네미로바 출연: 김동원(윌리엄 텔), 강요셉(아르놀드), 세레나 파르노키아(마틸드), 김요한(멜크탈), 백재은(헤트비히), 라우라 타툴레스쿠(제미), 김철준(발터 퓌어스트), 전태현(게슬러) 상처뿐인 공연.. 이걸 2019년 한국에서 봐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공연을 볼 때마다 이 이야기가 지금 여기 이 무대와 이 인원과 이 자본을 들여 올라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단순한 드라마/오페라 텍스트의 재현은 이제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 공연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국립에서 만든 공연이라고 홍보할 때부터 알아서 걸렀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다. 아니 근데..
쿠셋놈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인터뷰를 번역하게 된 허튼.. 쿠세이가 올해 9월부터 빈의 부르크테아터(Burgtheater) 총감독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뮌헨에서 빈으로 부잣동네에서 부잣동네로 가면서 쿠가놈은 지난 4월 12일 몇 개의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연극은 메인스트림을 벗어나야 한다"느니 "연극은 저항이어야 한다"느니 또 잘난척을 하며 입을 털었습니다. 그 중 두 개를 짜깁기해 가져왔습니다. 하나는 오스트리아 연합통신APA와 한 인터뷰고요, 하나는 Kurier라는 오스트리아 일간지와 한 인터뷰입니다. 원문은 아래로 들어가서 보시고 오역은 지적바랍니다... 완전 자극적인 기사 쓰는 기레기처럼 번역했으니까 웬만하면 넘어가주시는것도 좋고요... 독일어 못해서 넘 슬픔... https://www...
* 오역이 많을 테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틀린 곳은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 ]: 역자 추가, ( ): 몇몇 관계대명사 절. 원문에서는 괄호가 아닌 콤마 등으로 이어집니다. 강조는 원문을 따릅니다. 이어지는 세 통의 편지는 괴테가 실러의 생일축하편지를 받고 나서, 실러에게 14일간의 동거를 제안하고 이에 실러가 기꺼이 승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oethe, an Schiller 제게 보내주신 원고와 숭고의 발전에 대한 미완성 작품을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우리가 단지 같은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평가하는 방식에서도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새로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핵심적인 주장에서 우리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