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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립오페라단 <마농> 본문

오페라, 클래식

2018 국립오페라단 <마농>

허튼 2018. 4. 7. 17:33


4월 6일 공연

지휘: 세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 뱅상 부사르

출연: 손지혜(마농), 국윤종(데 그리외), 공병우(레스코), 김철준(데 그리외 백작), 노경범(기요), 우경식(브레티니)




넘 맘에 드는 공연이었다. 가수진 전부 넘무 잘하고 오케도 무난무난했다. 문제는 관객이고 문제는 미세먼지다,, 오버쳐 연주하는데 기침,, 제발,, 구만훼,,ㅠㅠ



내가 오페라에 입덕한 시기가 독일 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국오 공연을 실연으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맨날천날 KBS 돈카를로 영상만 돌려볼 줄만 알았지 허튼님은 아무것도 몰라요. 독일에서 몇 번 그... 그 동백꽃아가씨를 보긴 했는데 항상 항마력이 딸려서 보다 껐다. 아아....... 아......... 세금흩날리는 소리.....! 그리고 요즘은 오페라 탈덕한 듯..


돌아와서 처음으로 본 오페라인데 막귀알못의 입장에선 흠잡을 곳 없이 좋았다. 특히 무대랑 의상이 좋았음. 다만 무대 전환이 너무 느려서 회전무대 선호하는 나는 그냥 멍하게 앉아있긴 했다. 의상이 정말 세련됐고 되게 힘준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더 보탤 말이나 감상은 없을듯. 왜냐면 나는 공병우 슨생님 레스코에게 새삼 치여서 공연을 전부 휘발시켜버렸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제가 KBS돈카를로만 돌려봤다고 말했나요 흑흑 첨보는 한국인 로드리고였단 말입니다.. 근데 막 여기서 깨방정떨고 있으니 까... 아!!! 레스코 사랑해!!!!! 내가 연금복권 당첨되면 20년동안 한 달에 300만원쯤 도박하라고 쾌척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도없음 그리고 국윤종 테너분 넘.. 성량 터져서 예당 천장 날려버리시는줄 알았음 허미 게다가 브레티니 역 가수분 넘 훤칠하고 잘생기셔서 개안했다 마농 정신차려 제발 회개하지 마 남자는 돈이랑 톨앤핸썸이야

퀄리티는 좋았는데 단점은 프로그램이 마농이었다는 거다 아 정말 넘.. 싫고........ 작품이 너무 싫어.......




+ 예당 진짜 너무하다 국극만큼 너무함 국극은 산 타야해서 너무하고 예당은 구석에 박혀있어서 너무함 이거 세시간 반 러닝타임 끝나면 11시인데 나는 예당에서 집에 가려면 서울 가로질러 가야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햄슨 왔을 때도 사인 받구싶었는데 버스 끊길까봐 줄못섬 흑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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