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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ROH <돈 카를로> 감상 - 레스타테 본문

오페라, 클래식

2007 ROH <돈 카를로> 감상 - 레스타테

허튼 2017. 4. 23. 07:44


또 유명한 그것을 봐버림.

지휘: 안토니오 파파노
연출: 니콜라스 하이트너

출연: 롤란도 비야손(카를로스), 사이먼 킨리사이드(로드리고),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엘리사베타), 페루쵸 푸를라네토(펠리페2세)



원래 오늘 교환교 동네 영화관에서 메트 오네긴(흐보로스톺스키, 네트렙코 나오는 거) 보러가려고 했는데 깜빡잊고 못갔기 때문에 분노의 포스팅을 한다.

사실 분노의 포스팅이라고 하긴 했지만 별건 없고... 이 프로덕션은 딱히 인상에 깊게 남진 않았는데, 레스타테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너무 미친 것 같아서 글을 쓰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음.


후 레스타테 정말 내 안의 무언가가 끓어오른다.. 펠리페장인 푸를라네토옹이 최고시다 그러나 정말로 최고되는 부분은 다음 장면이며,,,,,,, 나는 이것을 보기 위해 돈카를로스를 팠던 것이다,,


이것은 레스테츠의 마지막 부분 로드리고가 "Si-re-"를 애절하게 뽑아낸 후의 장면이다,, 펠리페가 손등을 내밀며 키스를 종용하다 로드리고가 입술을 가져다대려 하자 문득 손등을 빼버리고 퇴장하신다 폐하 폐하ㅠㅜ
돈카를로 보면볼수록 약간 베르디가 실러 원작 동인으로 2차창작한것같음 실러 원작 물론 만만찮지만 걘 연극이고 끈적끈적한 뽕짝 우정테마같은 거 없잖아 역시 비바베르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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