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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드하임은 뮤지컬신
플레이를 시작하면 헤밍웨이의 말과 함께 시작 페이지가 등장한다.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은 11bit studio에서 만든 게임으로, 보스니아 내전 당시 포위되었던 사라예보 지역을 모티브 삼아 제작되었다. 군인이나 반군, 혹은 미친듯한 전투 기술을 자랑하는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해주는 기존 전쟁 게임들과는 달리,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전쟁 중의 민간인으로 설정하여, 생존을 제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 놓는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세명이나 네 명의 주인공들을 조작할 수 있다. 이들은 한 은신처에 모여 살며, 휴전 선포가 내려질때까지 은신처 안에서 생존해내야 한다. 은신처 외부의 맵에서 재료나 음식, 약, 땔감, 기계부품과 무기 등을 조달할 수 있고, 거래 또한 가능하..
지휘: 파비오 루이지연출: 아드리안 노블출연: 젤리코 루치치(맥베스), 안나 네트렙코(레이디 맥베스), 르네 파페(뱅코우), 조셉 칼레야(맥더프)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 최근 이상하게 '피에타, 리스페토, 아모레'에 꽂혔다. 이 블루레이를 산 이유도 그 때문인데, 이유가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오페라 입덕 계기가 베르디여서 특히 그랬는지 다른 작곡가들은 그냥 한번쯤 듣고 넘어가거나 좋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다가도 베르디만 유난히 눈에 귀에 밟히더라. 그리고 또 실러가 독일의 셰선생 아니었던가. 지금까지 베르디의 실러를 열심히 팠으니 베르디의 셰익스피어도 한번 파 보자는 새끼 오페라덕의 마음이 있었다. 독일 아마존에서 주문한거라 한국어자막은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 오버츄어가 굉장히 좋았다. 작품 속으로 ..
감독: 저스틴 커젤출연: 마이클 패스벤더(맥베스), 마리옹 꼬띠아르(레이디 맥베스). 패디 콘시딘(뱅코우), 숀 해리스(맥더프), 데이빗 듈리스(덩컨)영화정보: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3364 얼마 전부터 계속 듣고 있는 오페라 아리아가 있다. 베르디 의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Pietà, rispetto, amore)'. 레이디 맥베스가 죄책감에 미쳐 죽고 난 뒤, 맥베스는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예감하며 아리아를 부른다.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 모두 사라졌구나,늘그막에 위안을 주는 것들이...그들은 네 만년에 꽃 한송이조차 던져주지 않을 것이다.내 묘비에는 그 어떤 미사여구도 새겨지지 않을 것이다.오로지 저주가 있을 뿐이다.저..
며칠 전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아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최근에 안좋은 일도 있고 pms도 겹쳐서 그랬는진 몰라도 듣는데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 현존하는 메조의 신 엘리나 가랑차님께서 2007년 크리스마스에 빈에서 부른 윌리엄 고메즈 버전 아베 마리아. 이 공연 지휘자는 가랑차의 남편인 카렐 마크 시숑이었다고 한다. 축복받은새럼...... 부럽다......지옥의 클알못인 나는 아베마리아는 카치니랑 슈베르트 구노 버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훨씬 많더라. 이 윌리엄 고메즈 버전은 그 (우리나라에 유명하지 않은, 혹은 나만 모르는) 다른 여러 버전들 중 하나다.근데 솔직히 이 버전 진짜 좋다. 개인적으로는 앞의 세 사람것보다 훨씬 훨씬 아름다운 것 같음..ㅠㅠ 또 다시 마크시숑 + 가랑차의 고메즈 아베마..
지휘: 제임스 레바인연출: 줄리 테이머출연: 골다 슐츠(파미나), 카트린 레벡(밤의 여왕), 찰스 카스트로노보(타미노), 마르쿠스 베르바(파파게노), 르네 파페(자라스트로) 31유로 내고 호갱짓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튀빙엔에서 메트오페라 라이브 보는것임. 내가 파페에 코가 꿰이지만 않았어도 안 보러갔을텐데 르네파페 이 인간이 내가 한국에 없는 사이에 내한을 한다잖나.. 억울하고 빡쳐서 큰 스크린에서라도 파페 얼굴 보자고 동네 영화관으로 달려갔다.상영관 얘기부터 해야겠는데 여기 영화관 거지같은건 10월 14일에 이거 보고 집에 와서 울면서 진작에 포스팅했음.(http://youlamb.tistory.com/63) 이따위 오디오를 갖다놓고 오페라 실황을 상영한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양심 네카강에 ..
뜯어 말리고 싶네요 정말.. 본인이 웬만한 씨네필(ㅋㅋㅋㅋ)이 아니다, 여기서 영화를 보지 맙시다. 자막 없이 독일어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여기서 영화를 보지 맙시다. 앉은 키가 서양인보다 클 자신이 없다, 여기서 영화를 보지 맙시다. 저는 셋 다 해당사항이기 때문에.. 도전정신이 있는 분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우선 튀빙엔이라는 특수상황에 놓이기 전에, 독일 전반의 영화관 실태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기 위해 글을 하나 가져오겠습니다.http://cafe.naver.com/miraeassethope/12115 위 포스팅은 지난 학기 함께 튀빙엔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웬만한 씨네필' 친구가 >독일에서 영화보기
2017년 12월 10일 오후 5시 공연 [프로그램]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1막 Simone Boccanegra, Act Ⅰ 고문당한 정신 (피에스코의 아리아) Il lacerate spirito (Fiesco) 오페라 아이다, 2막 Aida, Act Ⅱ 발레음악 Ballet music 오페라 맥베스, 3막 Macbeth, Act Ⅲ 아들아, 조심해서 가거라… 어두운 그림자 하늘로 드리우고 (뱅코우의 아리아) Studia il passo, o m io figlio... Come dal ciel precipita (Banco) 오페라 운명의 힘 La forza del destino 서곡 Overture 오페라 돈 카를로스, 3막 Don Ca..
2017.10.10 공연 *****오페라 알못 후기 주의, 스크롤 주의,,,***** 지휘: 필립 조르당연출: 크쥐스토프 바를리코프스키출연: 일다 압드라자코프(펠리페 2세), 요나스 카우프만(카를로스), 루도빅 테치에(로드리고), 소냐 욘체바(엘리사베타), 엘리나 가랑차(에볼리 공녀) 10월 10일 오페라 드 파리의 두 극장 중 하나인 오페라 바스티유에서 베르디 오페라 가 오프닝 공연을 했습니다 드디어!!! 4개월전에 이거 예매했다고 기뻐하던 제가 눈에 아직도 선명한데!!!! 올해의 성덕 상은 무조건 내가 가져가야 한다!!!! 아래부터는 약간의 극세사 후기. 1막. 퐁텐블로 오페라 에서 퐁텐블로 씬이 없으면 돈칼이 아니라고 했던 오펀하우스 취리히 프로덕션의 주빈메타 인터뷰 봤을 때의 나는 아직 1막이 자..
*****클알못 후기 주의***** 지휘: 다니엘 바렌보임연주: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솔리스트: 디아나 담라우, 오카 폰 데어 다머라우, 부륵하르트 프리츠, 르네 파페 베를린 슈타츠오퍼(베를린 국립오페라단)의 본진 극장이었던 Staatsoper Unter den Linden이 오랜 기간의 공사를 마치고 10월 초 다시 오픈한다. 공사 기간동안 슈타츠오퍼의 공연은 보통 Schillertheater에서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다시 본진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된 것. 그래서 이번 는 운터 덴 린덴의 재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운터 덴 린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위에 파페가 슈타츠오퍼 공식계정에서 리블로그해 올린 짤처럼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이 연주되었다. 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