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드하임은 뮤지컬신
*****클알못 후기 주의***** 덕질 하러 교환학생 간 사람은 방학에 여행 가서도 덕질을 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여름방학을 맞은 튀빙엔 교환러가 가장 처음 선택한 여행지는 런던!! 3박 4일이라는 짧은 여행기간동안 삼 일 연속 공연을 예매해 둔 덕덕한 일정입니다. 튀빙엔에서 런던까진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처음 와 본 런던은 사람도 너무 많고 낯선 도시에 적응하느라 그리 좋은 첫인상은 아니었다. 반나절동안 수많은 관광객에게 치이고 피곤해졌는데, 저녁 7시에 예매해 둔 프롬스 공연을 생각하며 버텼다. BBC PROMS는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는 런던의 클래식 음악 축제. 짤츠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보다는 모던함?과 대중성???을 추구하는 듯 하여.. 일정에 ..
내가 실러를 덕질한 지도 이제 원투데이가 아니다. 1년이 좀 넘었지 싶다.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작년 쯤 교환학생 면접때 실러를 너무 좋아해요 하며 덕심을 뿜어냈었다. 그 교환 면접을 봐주시고 면접 후 바로 다음 학기에 실러의 수업을 진행하셨던 교수님이, 교환교가 발표 났을 때 어디로 가게 되었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 때는 튀빙엔이 무슨 역사를 갖고 있는지도 몰라서 그냥 가볍게 튀빙엔이라고 대답했는데, 교수님이 왠지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니? 하는 표정으로 "왜 그런 시골을 가게 됐어요~?"라고 되물으셨다. 교수님 혹시 제가 실러 덕질 하러 튀빙엔 간 건 줄 아셨던건가요? 헬 예스입니다!!!!!!!! 헬 예스 이번엔 걸어서 도시 전체를 다닐 만 한 작은 마을이지만 제법 위상을 떨..
*****클알못 후기 주의***** 2017. 06. 03 공연 감상 안녕하세요 오페라 보러 교환학생 간 램튼입니다.. 지난 6월3일부터 6월11일까지 8박9일간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여행의 첫 날 밤 일정이 바로 토마스햄슨의 돈 지오반니를 보는 것이었다. 지휘: 파보 쟈르비연출: 로버트 카슨출연: 토마스 햄슨(지오반니), 루카 피사로니(레포렐로), 한나 엘리자베스 뮐러(돈나 안나), 안네트 프리취(돈나 앨비라), 베르나르드 리히터(돈 오타비오), 쥴리아 세멘자토(쩨를리나), 마티아 올리비어리(마제토) 같이 교환중인 친구들과 4월 초에 맨 처음 여행 얘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얘기 나오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무슨 공연 하는지 찾아보고 앗 마침 햄슨이 밀라노에!! 이틀만에 예매를 완료해버렸다. 왜..